AM 04:27 시작2025년이 되고 나서 쓰는 첫글이다.요새 정말 글을 쓰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.피곤한 요즘이다.하고 싶은 건 많고, 머릿속에 떠오르는 계획도 있는데, 할 게 많아서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걸 많이 하는 요즈음.이게 싫으면서도 나름 나쁘지가 않다. 정신이 없고, 할 게 많아서 오히려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. 어느 날은 그게 참 아쉽기도 하고, 어느 날은 그게 좋기도 하다. 잡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내가 요새는 생각을 덜 한다.몇 달간 참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고, 그로 인해 역시 많은 일들이 있었다. 몇몇은 내 곁에서 매일 소소하게 행복을 함께 나누고 있고, 또 그 중 몇몇은 나를 스쳐가듯 금방 떠났다. 이유는 모두 제각각이었다. 아직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도 있..